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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Stranger Comes to Town

■ 전시작가 : 션 캠벨 (Sean Campbell), 한혜원 ( Hyewon Hahn), 알렉산더 헤밀턴 (Alexander Hamilton)

알마 잇자키 (Alma Itzhaky), 밍져 쿠오(Ming-Jer Kuo), 제나퍼 앤 노만(Jennifer Anne Norman)

박용식 (Yongsik Park), 케이트 파우어(Kate Power), 서자현(Jahyun Seo), 윤두진(Dujin Yoon)

■ 전시기간 : 2017. 11. 23(목) ~ 2017. 11. 30(목)

■ 관람시간 : 10:00 AM ~ 6:00 PM (일요일 1:30 PM ~ 6:00PM)

■ 전시장소 : 갤러리세줄 / www.sejul.com / 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 40.

 

《Stranger Comes to Town》은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NARS (The New York Art Residency and Studio)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만난 작가들의 전시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된 그룹전이다. 예술가들은 낯선 공간과 시간을 마주하며 예술로 소통하는 공동체를 형성해 왔다.

 

이 전시는 각기 다른 배경과 국적을 가진 작가들이 사회적 타자로 살아가며 고민하게 되는 사회, 경제, 문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줄갤러리에서 열리는《Stranger Comes to Town》은 여섯 국가에서 온 열 명의 작가들, 션 캠벨 (Sean Campbell), 한혜원 ( Hyewon Hahn), 알렉산더 헤밀턴 (Alexander Hamilton), 알마 잇자키 (Alma Itzhaky), 밍져 쿠오(Ming-Jer Kuo), 제나퍼 앤 노만(Jennifer Anne Norman), 박용식 (Yongsik Park), 케이트 파우어(Kate Power), 서자현(Jahyun Seo), 윤두진(Dujin Yoon)의 회화, 영상, 설치 등의 근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Stranger Comes to Town’은 영국의 팝 가수인 스티브 할리(Steve Harley)의 5집 앨범 제목으로 이번 전시의 지향점과 목적을 적합하게 담아내고 있어 차용했다. 이방인(Stranger)이란 자신이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의 공동체에 속하지 않은 ‘외부인’이자 ‘관찰자’로 정의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여러 곳을 레지던시 작가로 생활하며 유목민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은 이방인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며 다원화된 사회에서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한 곳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 또한 같은 이름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역설적으로 사회의 구체성을 경험하기 어렵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하지만 무대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지는 것들의 허구성을 날카롭게 간파할 수 있다. 이들은 동시대적 상황과 정치 사회적 이슈, 시대문화의 여러 편린 속에서 포착되는 발상과 영감들을 각자의 독창적인 형식과 매체로 비춰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 개인으로서 현실을 인식하고 각자의 고유한 방식으로 사회 속에서 겪는 내밀한 모험의 과정과,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어떻게 사회 속 이방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션 캠벨 (영국)

지난 수 년간 인류학에 대한 관심과 여행을 통해 정치, 사회, 문화 및 환경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침식되는 사회의 단면을 단순한 색과 형태 그리고 질감을 사용하여 빛과 공간을 다르게 보여주는 작업을 보여준다.

 

한혜원 (한국)

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생명이 정의하는 본질적 성향 중 하나인 끊임 없는 움직임을 선이 향하는 방향성으로 이야기한다. 작가의 제스처로 만들어진 선들은 생명의 본질인 끊임 없는 움직임에 대한 갈망을 말하고자 하며, 보이지 않는 생명이 존재하는 그 이상의 세계와 에너지에 대한 표현을 말한다.

 

알렉산더 헤밀턴 (호주)

알렉산더는 존재하지 않는 현실과 과거의 역사에 대해 탐구하면서 특정 장소와 역사적 기억 및 미래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해나간다. 수채와 종이에 같은 사진을 여러 번 복사한 후 부분적으로 지우거나 드로잉을 한다.

 

알마 잇자키 (이스라엘)

알마의 작품은 유럽의 현실주의와 이스라엘의 문맥을 이용하여 현시대를 다루기 위한 회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녀의 최근작은 약간의 과장된 포즈로 주변인들의 일상적인 장면을 묘사하며 이미지 뒤의 자유로운 이야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펼쳐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밍져 쿠오 (타이완)

밍져는 도시 시스템의 복잡성을 관할하며 지역과 형태 그리고 조직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왔다. 그는 항공 사진과 같은 렌즈 기반의 이미지로 작업하면서 반복되는 도시의 패턴을 캡쳐하고 보여지지 않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한다. 사진 인쇄물이나 설치작품을 통해 건물과 도시계획 디자인에 대한 경계를 흐릿하게 만듦으로써 관객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장려한다.

 

제니퍼 앤 노만 (캐나다)

제니퍼는 생태학적인 관심과 생물학의 관계를 탐구하는데 관심이 있다. 버려진 물건을 모으거나 용도를 달리하여 원래 가지고 있는 생명체의 쓰임새를 없앤 채 특정 생태계에 대한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용식 (한국)

박용식의 최근 작품은 2008년부터 관심을 가져온 일상 속에 숨어있는 폭력에 대해 말한다. 의도하거나 의도와 상관없이 생긴 폭력 등 우리 주변에서는 많은 폭력이 행해지고 그러한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소셜 네트워크상에 올라오는 개와 고양이의 짤방을 통해 이를 표현한다.

 

케이트 파우어 (호주)

케이트의 작품은 사회제도 안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 맺음의 복잡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사람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상호 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으로써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자현 (한국)

서자현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뉴욕에 거주하는 동안 확장된 관심사로 미디어에 비친 인간 군상에 대해 콜라주 형식의 페인팅과 사진 설치 작업을 선보여왔다. 작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손으로 완성된 캔버스 위의 작품을 사진과 소프트 프로그램의 변형을 통해 다른 모습의 이미지로 바꾸어 미디어 속 비친 인간의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관해 이야기한다.

 

윤두진 (한국)

윤두진은 인간의 유한함, 상실과 소명에 대한 불안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껍질 시리즈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외형적 모습에 집착하는 현대인의 욕망을 껍질에 비유하여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