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EXHIBITION

Back to List

회화를 긋다

2014-04-18 ~ 2014-05-31

전시작가
도윤희, 박기원, 장승택, 최병소
관람시간
10:00 AM ~ 6:00 PM (일요일 휴관)
전시장소
갤러리세줄 / www.sejul.com / 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 40.

Introduce Exhibition



갤러리세줄은 2014년 첫 전시로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중견작가 도윤희, 박기원, 장승택, 최병소 작가의 4인전 『회화를 긋다 展』을 2014년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준비했습니다.

 

그 동안 매년 젊은 신진작가들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년간 기획전을 가졌던 “Funny”전을 이번 “회화를 긋다”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중견작가들의 깊고, 힘찬 작품들이 갤러리세줄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하며 2014년 첫 기획전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도윤희작가 - “눈으로 보듯이 입으로 말할 수 없다. 그린다는 것은 침묵을 지키며 말하는 방식이다. 단어가 없는 언어이다. 손의 감각을 이용하는 글쓰기이다. 나의 작업은 ‘눈이 없는 시선’이 보고 있는 광경들에 대한 독백이다.” (작가노트)

 

박기원작가 - “그림은 공간 속 특정장소를 크게 몇 개의 면으로 나누고 각각 면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은 선들을 반복하고 중첩하여 완성했다. 칼라의 흐름은 주로 그린계열이 중심맥락으로 이어지는데 그것은 자연의 4계를 염두하고 시작했던 것 같다. 장소, 여백, 원형성 등 관심을 평면 종이 위에 구현한 것이다.” (작가노트)

 

장승택작가 –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소들, 즉 점, 선, 면 그리고 빛과 색을 최대한으로 가동시키며 우리의 민감한 감각체계를 호출하는 정련된 도구로 작동한다. 이미 강렬한 자극과 선동적 이슈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 은근하지만 예민한 감성을 호출하고 조용하지만 잊을 수 없는 자극을 시도하며, 잠자고 있는 우리의 감각을 활성화 시킨다.” (작가노트)

 

최병소 작가 - “지우는 것 보다 마음 편한게 없고, 비우는 것 보다 홀가분한게 없다. 날마다 쌓이는 일간지를 책상 옆에 굴러다니는 필기구로 일기를 쓰듯 지워 나갔다.” (작가노트)